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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농구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이 오늘(3일)과 내일(4일) 열리는 주말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1차전에서 승리한 모비스가 우위를 지킬지 아니면 KCC의 반격이 펼쳐질지, 챔피언결정전이 중요한 고비를 맞았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에 열리는 2연전이 챔피언결정전의 분수령입니다.
변수는 선수들의 체력입니다.
두 팀은 울산에서 경기를 치르고 바로 전주로 이동해 다시 경기를 펼칩니다.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챔프전 특성상 체력 소모는 시즌보다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1차전에서는 KCC 가드 전태풍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결국 모비스로 승리가 넘어갔습니다.
파워 넘치는 함지훈의 골밑 플레이가 계속 위력을 발휘하는지도 중요합니다.
1차전에서 KCC는 함지훈의 원맨쇼에 당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함지훈은 KCC의 높이를 무너뜨리며 모비스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허재 KCC 감독은 함지훈을 막기 위해 부상으로 빠진 하승진을 조기 투입할 수 있습니다.
모비스에 유리한 우승 확률이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역대 13차례의 챔프전에서는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10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모비스로서는 기분 좋은 징크스입니다.
2차전은 오늘(3일) 모비스의 홈구장인 울산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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