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PGA투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스터스 대회가 모레(8일) 개막합니다.
특히 5개월 만에 복귀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타이거 우즈가 드디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우즈.
동료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고 나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연습 장소를 필드로 옮겨 코스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미국
- "(마스터스 대회) 첫 티샷이 기대됩니다. 이렇게 애타게 티샷을 기다려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우즈에게 마스터스는 특별합니다.
첫 번째로 우승한 메이저대회도 마스터스였고, 총 4번이나 마스터스 정상에 오를 만큼 우즈와는 찰떡궁합입니다.
도박사들도 우즈가 우승할 확률을 4대 1로 가장 높게 봤고, 필 미켈슨(10대 1)과 어니 엘스(12대 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5개월 만의 경기출전인데다, 성추문과 관련한 갤러리들의 야유를 얼마나 극복할 지가 우즈로서는 관건입니다.
한편, 우리 선수 중에서는 '탱크' 최경주와 '아시아 첫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그리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나상욱 등이 출전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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