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에서는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누르고 5연승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삼성 역시 KIA를 꺾고 두산에 반 경기 차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발 마운드의 무게 중심은 두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재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하면서 두산 마운드가 흔들렸습니다.
두산은 서승화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며 0-2로 끌려갔습니다.
전세를 뒤집은 건 집중타를 터뜨린 6회였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이원석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임재철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LG는 7회 만루 찬스에서 최동수의 타구가 이종욱에게 잡히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3대2로 1점 앞선 두산은 정재훈과 이용찬 등 승리 불펜진을 가동하며 LG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과 LG의 첫 주말 경기에는 이번 시즌 세 번째로 2만 7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두산 베어스 감독
- "오늘은 운 좋게 승운이 따랐고요. 어제도 좋은 경기하고 오늘도 팬들한테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LG랑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두산은 LG와의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부산에서는 에이스 류현진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한화가 롯데에 9대1로 크게 이겼습니다.
삼성은 KIA에 3대1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했고, SK는 넥센을 7대2로 눌렀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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