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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두 가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격진 구성과 박지성의 포지션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 출전명단을 거의 확정했습니다.
다만, 공격진 구성을 놓고 막판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공격 쪽에서 확실한 어떤 카드가 지금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그중에서 지금경쟁이 조금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지성의 임무도 허정무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합니다.
박지성을 왼쪽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세운다면 왼쪽을 누구에게 맡길지 고민입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어느 포지션에서나 박지성 선수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요. 하지만, 과연 그러면 이동을 시켰을 때 왼쪽에 그만한 자원이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 좀 숙제를 안고 있죠."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의 중앙 이동을 위해 붙박이 오른쪽 미드필더 이청용을 왼쪽으로 돌릴 생각도 합니다.
이청용이 왼쪽 미드필더로 뛴다면 오른쪽에는 김재성이 설 수 있습니다.
김재성은 지난달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곽태휘의 쐐기골을 배달하며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한편, 월드컵 우승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여한 허정무 감독은 다음 달 16일 에콰도르전이 끝나고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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