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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시아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내일(6일) 개막해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올해도 그린에서의 승부가 챔피언을 결정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매경오픈이 공식 연습라운드와 함께 그 화려한 개막을 예고했습니다.
남서울의 그린이 워낙 까다롭다는 것을 아는 선수들은 그린 공략법에 몰두했습니다.
그린 주변에서의 칩샷은 물론,
다양한 방향에서 퍼팅을 연습하며 감을 익혔습니다.
1년 전 매경오픈에서 연장 2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배상문과 오태근은 다시 한번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 인터뷰 : 배상문 / 2009년 매경오픈 챔피언
- "올해 초반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매경오픈을 시작으로 올 시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오태근 / 2009년 매경오픈 준우승
- "작년에 배상문 선수가 잘 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는데 올해는 조금 더 잘 쳐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 선수들도 한국 골프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내심 좋은 결과를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애런 타운젠 / 호주
- "한국 선수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C.J.가토 / 미국
- "지난 원아시아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에도 톱10, 20위권이 목표입니다. 한국에서 치르는 첫 대회인데 흥분됩니다."
올해는 1라운드에 비 예보가 있지만, 곧바로 그친 다음부터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돼 주말에 많은 갤러리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올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과 그린 재킷을 향한 선수들의 열기가 남서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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