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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연아 선수가 두 달간의 휴식을 끝내고 캐나다 토론토로 떠났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출국 기자회견에서 아직 현역 무대를 떠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연아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팬들의 관심은 김연아의 현역 은퇴 여부.
두 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은퇴를 결정하기에는 빠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금메달리스트
- "멀리까지는 내다보지 않지만 당장에 올 시즌 어떻게 할지는 토론토에서 생각할 것이어서 당분간은 은퇴라는 말은 하지 않게 될 거 같아요."
일단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진로 문제를 논의한 다음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시기도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금메달리스트
- "매년 매 시즌 준비했듯이 그랑프리 첫 대회에 맞춰서 준비하겠죠. 근데 언제 준비가 완벽해지느냐에 따라 (출전을) 결정하게 될 거 같아요."
만약 현역 연장을 결정한다면, 팬들은 김연아의 색다른 변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금메달리스트
- "셰헤라자데나 007처럼 여러 가지 캐릭터를 시즌마다 보여드리고 있는데 아직 안 보여드린 것도 많고, 제가 해보고 싶은 걸 시도 안 한 것도 많아서 그런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해보고 싶어요."
김연아가 어떤 선택을 하든 팬들은 아이스쇼를 통해 아름다운 연기를 계속 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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