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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오늘(1일) 오후 4시 남아공월드컵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최후의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운재·정성룡·김영광 등 골키퍼 3명은 최종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박지성과 박주영 등 유럽파 태극전사 5명도 모두 남아공에 갑니다.
안정환과 김남일은 교체요원으로 허정무 감독의 간택을 받습니다.
곽태휘 대신 뽑힌 강민수 등 수비수 8명도 남아공 무대를 밟습니다.
주전 중앙 미드필더인 김정우와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는 염기훈과 김재성도 '허심'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허정무 감독의 고민은 15개월째 A매치 무득점에 시달리는 이근호와 허벅지 부상에 발목을 잡힌 이동국에게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교체요원으로 예비명단에 들었던 신형민도 '커트라인'에 걸려 있습니다.
대표팀 막내 김보경과 구자철은 탈락이 유력합니다.
반면 21살 동갑내기 이승렬은 생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벨라루스전 패배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바꾸려고 전지훈련지 근처에 있는 빙하지대를 찾았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오스트리아)
- "훈련 대신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재정비한 대표팀은 최종명단이 발표된 뒤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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