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열흘간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모두 끝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남아공으로 떠나기 전 16강 진출을 '합창'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 훈련은 족구였습니다.
스페인전 피로를 씻고 긴장감을 풀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박주영이 족구를 하던 중 왼 팔꿈치가 빠졌지만, 허정무 감독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은 여전히 팀 훈련에서 빠진 채 물리 치료사와 재활훈련을 했지만, 남아공에서는 팀 훈련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의 성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나름대로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어느 정도 알았다는 게 소득이라면 소득일 것 같습니다."
김재성은 남아공 입성을 앞두고 선수들이 각오를 새롭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형들이 항상 얘기해 주는 게 남아공에 가게 되면 우리가 더 긴장을 해야 하고 더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하기 때문에…"
태극전사들은 오스트리아를 떠나기 전 밝은 표정으로 16강 진출을 '합창'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오스트리아)
- "고지대 적응 훈련을 모두 끝낸 대표팀은 이제 '결전의 땅' 남아공으로 향합니다.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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