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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이동국.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오는 12일 그리스전에서 오랜 바람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동국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서 완쾌했습니다.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특유의 매서운 슈팅도 뽐냅니다.
이동국은 그리스전 출전에 대한 열망을 거침없이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그리스전을 목표로 오직 그리스전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되고 경기를 빨리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의 그리스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많이 올라와 있고요. 어쩌면 조금씩이라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단 얼마만큼이라도 출전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동국은 중앙공격수로서 후반에 교체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제공권과 골 결정력을 겸비한 이동국이 그리스 골문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 "12년간의 오랜 기다림. 이동국은 이제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러스텐버그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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