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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 축구의 멋진 승리에 세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외신들은 무기력한 그리스를 한국이 간단히 제압했다며 대표팀을 극찬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리스를 완파한 한국 대표팀을 누구보다 부러워한 건 일본이었습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청용, 기성용 등 유럽파 6명을 갖춘 한국 대표팀이 '사상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 선수' 캡틴 박지성이 있어 16강은 이미 달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닛칸스포츠도 그리스전에서 한국이 경기 흐름을 이끌며 쾌승을 거뒀다고 극찬했습니다.
영국 언론은 한국 대표팀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선제골을 넣은 이정수가 꿈같은 시작을 팀에 선사했으며, 박지성의 쐐기골과 함께 환상적인 플레이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통신사들도 앞다퉈 한국 축구의 멋진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로이터는 경기 직후, 한국이 승리를 통해 높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키가 큰 그리스 선수들의 공중볼 위협을 굳건히 막아냈다며 수비의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AFP 통신은 주전 골키퍼로 출전한 정성룡에 대해 '거미손'이라고 말하며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월드컵에서의 첫 승, 한국의 승리를 두고 주요 외신들은 부러움 섞인 찬사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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