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결전이 벌어지는 오늘,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데요.
함께 거리로 뛰어나와 '대한민국'을 외치게 될 거리응원 인파는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밤, 탱고는 없다"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한판 승부를 앞둔 오늘,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통쾌한 그리스전의 승리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거리 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려 야외 응원이 어려웠던 그리스전 당시 100만 명의 두 배에 달하는 인원입니다.
오늘 날씨는 저녁까지 적절한 초여름 기온이 이어져 거리 응원에 안성맞춤입니다.
또 다음 주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이 새벽 늦게 열려, 사실상 오늘이 거리 응원을 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과 태평로 등을 포함해 전국 330여 곳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함성이 터져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 맞춰 대중교통 운행도 확대돼, 주요 응원 장소 부근을 지나는 버스와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연장운행됩니다.
또 서울광장, 코엑스, 대학로 등 주요 응원지 근처의 차량운행이 통제됩니다.
경찰은 대규모 거리 응원에 대비해 1만 7천 명의 병력을 대기시켜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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