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안 싸움의 프랑스와 개최국 16강 탈락 불명예 위기의 남아공이 오늘(22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누가 회복할지 관심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진한 경기에다 집안 싸움마저 일어나며 스스로 발목을 잡은 피파랭킹 9위의 프랑스.
월드컵 개최국인 '집안 잔치' 최초로 16강 탈락의 '불명예' 위기에 몰린 남아공.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는 두 팀의 자존심은 이미 바닥에 떨어진 상태입니다.
두 팀 모두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비긴다면 두 팀 모두 16강행은 좌절되지만 두 경기에서서 모두 승부가 난다면 골 득실을 따져봐야 합니다.
그렇더라도 가능성은 낮습니다.
골 득실에서 우루과이가 +3점, 멕시코 +2점인데 반해 프랑스 -2점, 남아공 -3점이어서 두 경기에서 모두 3점차 이상의 큰 점수 차로 승부가 나야합니다.
이 때문에 두 팀은 16강보다는 1승에 대한 자존심만 남아 있습니다.
내분을 겪는 피파랭킹 9위의 프랑스가 국민의 불만을 조금이라도 잠재우기 위해서는 1승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집안 잔치에서 16강은커녕 1승도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지 않으려면 남아공도 1승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객관적인 전력보다, 외부요인 때문에 세계의 이목을 끄는 프랑스와 남아공 전.
부부젤라 소리가 의외의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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