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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드디어 내일(26일) 남아공월드컵 8강 진출이 걸린 우루과이전이 열리는데요.
축구대표팀이 경기가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에 도착해 전의를 다졌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어 '윈디시티'로 불리는 포트엘리자베스.
대표팀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한국축구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입니다.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를 꺾고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주춧돌을 놨던 '승리의 땅'에서 8강 진출 승전가도 부른다는 계획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다"며 기존 핵심선수들로 우루과이전을 치를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1~2명 정도 바뀔 수는 있다"며 나이지리아전에서 부진했던 차두리를 선발명단에서 뺄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골키퍼는 일단 정성룡을 투입하겠지만, 승부차기 상황이 오면 이운재를 내보낼 계획도 알렸습니다.
한편, 우루과이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태극전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한국은 확고한 공격패턴을 몇 가지 갖고 있다"며 세트피스를 경계했지만 "수비에 문제가 있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포트엘리자베스)
- "대표팀은 '결전의 땅'에 입성하며 우루과이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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