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죽음의 조' G조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른 가운데, 북한은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피파랭킹 1위와 3위의 경기답게 양 팀의 대결은 시작부터 팽팽했습니다.
양 팀은 모두 7개의 경고 카드를 주고받을 정도로 거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전반 30분 브라질 니우마르의 슈팅은 골키퍼 손과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갔고, 후반 15분 포르투갈 메이렐르스의 회심의 한 방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결국, 골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같은 시각 벌어진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초반부터 북한을 매섭게 몰아붙였습니다.
쉽지 않지만, 9골을 넣으면 포르투갈의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14분과 20분, 연속골을 넣었지만 추가 골은 쉽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첫 골을 노렸던 북한의 정대세는 후반 35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1골을 더 넣었지만 골 행진은 거기까지였고, 경기는 3대 0으로 끝났습니다.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끝낸 G조 순위에는 이변이 없었습니다.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각각 승점 7점과 5점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지만,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는 짐을 싸게 됐습니다.
북한은 3전 전패, 12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4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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