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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루과이는 무실점의 짠물 수비와 함께 매서운 공격력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 리그 득점왕 포를란이 버티는 공포의 삼각편대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아레스가 포를란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립니다.
또 다른 장면에선 수아레스의 땅볼 크로스를 카바니가 기습 슈팅으로 연결합니다.
이처럼 원터치 패스와 뒷공간을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은 우루과이 공격의 최대 강점입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포를란이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조별 예선에서 두 골을 터트린 포를란은 팀 내 슈팅과 패스 횟수가 가장 많고, 유효슈팅 비율도 40%를 넘을 정도로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포를란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는 수아레스와 카바니도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결국, 팀 슈팅의 65%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 세 선수를 제대로 막지 못한다면 8강 진출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전 때처럼 수비진이 공을 가진 상대 공격수에게 몰리면서 다른 공격수를 놓치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나 브라질에 비해 긴 패스를 즐겨 쓰고, 공격 방향이 몰리는 점을 잘 활용한다면 우루과이의 공격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전 최대 화두로 떠오른 삼각편대의 봉쇄. 결국, 유기적인 협력 수비가 8강 진출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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