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표팀은 90분 내내 경기를 장악했지만 아쉽게 지고 말았습니다.
기회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5분, 박주영의 프리킥은 불운의 시작이었습니다.
발끝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감겼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습니다.
오른쪽 윙백 차두리의 활발한 공격 가담도, 박지성과 박주영의 돌파도 위력적이었지만, 마무리는 무뎠습니다.
특히 중거리슛은 번번이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후반 6분, 박주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구석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 위로 솟구치고 말았습니다.
후반 23분, 이청용의 천금 같은 헤딩골로 동점을 이룬 것도 잠시, 우루과이는 2대1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후반 41분,
박지성의 킬 패스로 이동국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황금 같은 동점 기회.
하지만, 빗맞은 슛은 골키퍼 몸을 맞고 골대로 굴러갔지만, 수비수가 걷어내고 말았습니다.
보고 또 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금쪽같은 시간은 흘러 경기 마감을 알리는 주심의 호루라기가 울리고 말았습니다.
대표팀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무딘 골 결정력으로 8강의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