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월드컵의 가장 큰 성과는 대표팀의 세대교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차세대 '삼각편대'로 꼽히는 이청용과 기성용, 이승렬 선수의 활약이 4년 후 브라질 월드컵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의 새 역사는 20대 초반의 대표팀 '막내'들의 발에서 완성됐습니다.
아르헨티나전과 우루과이전에서 대표팀에게 천금 같은 만회골을 선사한 이청용.
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은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차세대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경험했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선수들 뒤에 5천만 국민이 함께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라를 '세트피스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크로스의 마법사' 기성용.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이정수의 두 골을 도우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이승렬도 꿈의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비록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박주영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습니다.
월드컵 무대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팀 막내들.
'차세대 삼각 편대'의 겁 없는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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