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선수가 스칸디나비안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1위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미국 프로야구의 추신수 선수도 21일 만의 복귀전에서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탱크' 최경주가 이틀 연속 '불꽃타'를 휘둘렀습니다.
최경주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스칸디나비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4위에 오른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선두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1라운드와 2라운드를 합쳐 9언더파 135타로 2위 리처드 존슨보다 한 타 앞서는 단독 선두입니다.
2003년 9월 유럽프로골프투어 린데저먼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최경주는 유럽 무대 2승에 바짝 다가서게 됐습니다.
21일 만에 타석으로 돌아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지난 3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오른손 엄지를 다친 추신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로 출장했습니다.
추신수는 1대 1 동점이던 3회 무사 2, 3루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지난 1일 토론토와의 경기 후 23일 만에 나온 타점으로 시즌 44개째입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기습안타로 1루를 밟는 재치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밟은 추신수는 」팀의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아쉽게도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추신수의 1타점·1안타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 8푼 6리를 유지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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