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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박지성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으로 떠나는 박지성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습니다.
2005년 여름 맨유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 "작년보다 당연히 많은 경기에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고 작년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한동안 불거졌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얘기가 없다"는 말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대신 맨유에서 가능한 한 많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 "리그 우승도 될 수 있고 FA컵 우승도 될 수 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될 수 있고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개인적인 큰 목표입니다."
박지성은 "대표팀이 부르면 당연히 와야 한다"며 다음 달 11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기꺼이 출전할 뜻을 전했습니다.
박지성은 다음 달 5일 아일랜드 프로축구 올스타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맨유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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