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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이스쇼 출연을 위해 귀국했던 김연아 선수가열흘간의 짧은 일정을 끝내고 캐나다 토론토로 떠났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내년 세계선수권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를 시작합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팬들을 위해 이번 시즌 새 갈라 프로그램인 '블릿프루프'를 선보인 김연아.
이젠 내년 3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준비에 나섭니다.
이미 새 프로그램의 큰 그림은 그려졌습니다.
탱고 풍의 음악으로 좀 더 성숙한 연기를 펼쳐보일 생각입니다.
프로그램 구성도 완벽한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던 지난 시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선수
- "큰 변화는 없을 거 같고요. (지난 시즌) 구성이 제가 제일 자신 있는 구성이고 제일 잘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거라고 예상돼요."
그랑프리 시리즈를 포기하면서 시작된 경기력 논란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선수
- "긴장감이나 링크장, 시합장의 느낌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데 공연하면서 많이 느끼기 때문에 (경기력에) 크게 지장 될 거 같지 않아요."
프로그램을 완성하는데 두 달가량이 걸리는 걸 고려하면 오는 가을쯤 김연아의 새로운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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