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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 던지고, 3실점 이내로 막아내는 것을 퀄리티스타트(QS)라고 합니다.
한화 이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야구 탐색 차 잠실구장을 찾은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코지마 히로타미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류현진이 적장 앞에서 세계 기록을 세웁니다.
경기에서는 한화와 LG가 2대2로 비겼지만, 류현진은 9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메이저리그를 뛰어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22경기로, 1968년과 2005년에 한 차례씩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 이글스 투수
- "시즌 중반을 지나다 보니까 퀄리티스타트라는 게 투수에게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고요, 어떻게든 점수를 적게 줘야 하기 때문에 투수로서는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류현진은 올해로 프로 데뷔 5년차 선수입니다. 7년이 지나면 구단 동의를 얻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데, 류현진의 경우 2013년에 가능합니다."
한편, 류현진의 라이벌 SK 김광현은 조성환, 이대호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내주며 롯데에 무너졌습니다.
롯데 신예 김수완은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대구에서는 선발 차우찬이 활약한 삼성이 두산을 3대1로 꺾어 2위 자리를 지켰고, KIA는 넥센을 7대0으로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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