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부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박찬호는 3경기 연속 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이상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추신수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잭 그레인키에 막히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습니다.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멈추며 시즌 타율도 0.287로 떨어졌습니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각각 유격수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5회 유격수 땅볼에 이어 7회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선은 아쉬웠습니다.
팀이 1대 2로 뒤진 9회 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와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7구째 커터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코스가 애매했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습니다.
팀은 결국 1대 2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맏형인 피츠버그의 박찬호의 부진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찬호는 홈에서 열린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 9회 구원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1안타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적 후 3경기 연속 실점으로, 팀은 결국 0대 6으로 패했습니다.
박찬호의 시즌 성적은 2승 2패에 방어율 6.25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의 탬파베이는 화끈한 타격으로 텍사스를 무너뜨립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3위 보스턴을 5.5경기 차로 따돌리고, 양키스와 함께 지구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2008년 97승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탬파베이의 돌풍이 다시 한번 재현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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