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암 환자의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시 인터루킨-12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논문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면역계 연구에 관한 최우수저널인 면역(Immunity)저널을 통해 게재됐다. 온코섹, 다나-파버 암 연구소,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하버드 의학대학원 등에서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다나-파버 암 연구소는 1974년 설립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혁신적인 암 치료법과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보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종양학, 분자영상학, 면역학등과 관련된 암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 암연구소(NCI)가 지정한 복합 암센터다.
이번 논문의 주요 내용은 효과적인 항 PD-1 면역항암제 치료를 위해 인터페론감마(IFN-γ)분비 T세포와 인터루킨-12(IL-12)를 분비하는 수지상세포의 신호교환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트위티 온코섹 연구개발부문 최고 책임자는 "항 PD-1 면역항암제 치료에서 인터루킨-12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온코섹은 암 부위에서 인터루킨-12를 발현하는 신약물질 타보(TAVO)의 임상을 통해 이를 확인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온코섹의 TAVO와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임상의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연구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다나-파버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논문이 TAVO 치료의 우수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온코섹의 TAVO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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