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SGA솔루션즈] |
이번 계약은 고밀도 2차원 바코드인 '보이스아이코드'의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체결됐으며,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출입증 진위 여부 확인 기술로 활용돼 현지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넷은 스마트카드, 마이크로칩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ICT 기업이다. 블루넷은 전자신분증, 은행 앱은 물론 대중교통과 티켓팅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단가가 높은 위?변조 방지 칩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서 사진, 텍스트, 생체(지문, 안면) 등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담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 '블루코드 (BLUeCODE)'를 개발했다.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출입증에 적용된 블루코드의 원천기술은 국내 기업인 보이스아이가 보유한 '보이스아이코드(Voiceye Code)'이다. 보이스아이코드란 세계 최대 저장용량을 가진 고밀도 2차원 바코드로 1㎠ 단위 당 868Byte를 저장할 수 있다. 고밀도 저장용량으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생성·인식 하므로 데이터 보안 및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SGA 그룹 지배 구조상 최상위 법인으로, 국내에서는 시각 장애인용 음성변환바코드를 공급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서 SGA솔루션즈는 주관사업자로서 보이스아이와 협력해 원천기술을 한 분야에 한정시키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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