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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族도 외면하는 국민외식비

기사입력 2020-08-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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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에 외식 장려가 맞는 방향이냐."
정부가 14일부터 진행하는 '국민외식비' 사업 정책을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이용이 줄어든 외식 업종을 장려하기 위해 소비 쿠폰 사업을 진행했지만 너무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형평성도 맞지 않아 '생색내기용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외식비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민이 주말에 외식업소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9개 카드사다. 주말에 외식업소에서 건당 2만원 이상 사용하면 여섯 번째로 결제할 때마다 1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주말 기준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까지다.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참여 횟수도 제한돼 있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사전에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벤트 참여에 응모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 시선은 곱지 않다. 일단 대상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할인매장, 백화점, 쇼핑몰 등 입점 업체는 제외된다. 또 배달 앱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만 배달 앱 이용 시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는 인정된다. 카카오페이·페이코 등 일부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참여가 인정

되지 않는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 탓에 '짠테크족'마저 등을 돌릴 만큼 불만이 커지고 있다. '2만원 이상' '6회 결제'라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최소 12만원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2만원 이상이라는 기준 때문에 1인 가구는 사실상 제외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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