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교황 테러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자들을 체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신임 외상으로 보수적인 인물인 마에하라가 선임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을 첫 국빈 방문 중인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대한 테러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런던 도심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남성 5명을 체포하고 거처와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대테러 당국에 잠재적인 테러 위협이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으로 자세한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방문 이틀째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런던으로 이동해서 한 가톨릭 학교의 조회에 참석한 가운데 경찰은 특별 경호대책을 펴고 있습니다.
신임 일본 외상에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40대의 마에하라 세이지 전 국토교통상이 임명됐습니다.
마에하라 외상의 정치적 성향은 자민당 보수파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군사비 증강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한국과의 관계는 비교적 원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한일 의원모임 회장을 맡아 재일교포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에도 찬성하며 한일 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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