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 한국-이탈리아의 16강전 주심으로 유명세를 탔던 바이런 모레노 심판이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모레노 심판은 에콰도르를 떠나 뉴욕 케네디 공항에 입국하려다 세관검사에서 몸에 숨기고 있던 헤로인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모레노 심판은 세관 검사를 받는 동안 눈에 띄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세관원이 탈의 검사를 시행한 결과 가슴과 등, 양쪽 다리에서 10파운드의 헤로인이 담긴 10개의 투명 플라스틱 봉투를 찾아내 곧장 투옥됐습니다.
모레노 심판은 지난 2003년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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