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출발해 시리아로 가던 한 화물선이 무기제조에 쓰이는 부품을 운송했다는 의심을 받아 그리스 아테네 인근의 피레우스 항구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그리스의 한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화물선이 북한의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유엔의 조치를 어기고 무기를 운송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리스 당국이 화물 컨테이너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선에서는 미사일 등 무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며 전자칩과 금속조각 등이 발견돼 이 화물이 무기제조에 쓰이는 것인지 그리스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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