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 가까이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일본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미국 서비스업황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우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 가까운 급등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93포인트 오른 1만 94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포인트 상승한 240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지수도 24포인트 올라 1161을 기록했습니다.
개장 전 일본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가운데 장중 나온 9월 ISM 비제조업지수의 예상 밖 호조가 상승세를 키웠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황을 보여주는 비제조업지수는 53.2를 기록해 전월은 물론 시장 예측치를 웃돌았습니다.
유럽 증시는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무디스의 아일랜드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경고에 이어 유로존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했지만, 뉴욕 증시의 큰 폭 상승과 미 서비스업 지표 개선이 호재가 됐습니다.
영국이 1.44% 상승한 것을 비롯해 독일이 1.33%, 프랑스는 무려 2.25%나 급등했습니다.
전날 하락폭이 컸던 자동차와 항공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국제 유가는 일본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5% 상승한 배럴당 82.82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1.9% 올라 온스당 1,341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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