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 증가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연일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금값은 오늘도 올랐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주간 신규 실업자 수 증가 소식에 뉴욕증시가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5포인트 내린 1만 109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2435에 장을 마쳤습니다.
S&P지수는 4포인트 떨어진 1174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과 함께 하락 출발한 뉴욕 증시는 이후 특별한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가 0.4% 상승하고 8월 무역수지 적자가 10% 가까이 늘어난 것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장 막판 낙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유럽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영국이 0.35%, 프랑스가 0.24% 하락했지만 독일은 0.32%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는 호재와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악재 속에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했습니다.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쓰고 있는 금값은 오늘도 올라, 온스당 1,378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가 생각만큼 크게 줄지 않은데다 실업 증가 소식이 더해지면서 0.6% 하락해 배럴당 8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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