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경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 문제와 주요 국가별 경상수지 불균형 문제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의 고위관계자는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 임하는 미국 측의 입장을 설명하려고 기자들과 가진 전화 콘퍼런스에서 "G20 회의가 글로벌 불균형을 질서정연하게 조정하고 각국의 환율을 경제의 기초에 상응해 효과적으로 조정하도록 국제사회의 협력 아래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이러한 입장은 경주 G20 회의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를 비롯한 환율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점을 분명함으로써 G20 회의를 위안화 절상압박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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