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리콜 사태로 곤욕을 치른 도요타 자동차가 또 리콜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11개 차종, 150만 대가 리콜 대상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렉서스와 크라운, 아발론 등 11개 차종 153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연료 펌프와 브레이크 결함이 이유입니다.
도요타는 일본 국토교통성에 60만 대의 리콜 신고서를 제출했고, 미국에서 74만 대, 중국에서 19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로즈 바예트 / 자동차 딜러
- "(리콜이) 11월부터 시작됩니다. 고객들은 도요타나 딜러들로부터 연락을 받게 됩니다. 그 뒤 수리를 받으면 됩니다. "
유럽에 판매된 80만 대는 수리를 해주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도요타 측은 리콜 원인이 된 결함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판매량이 780만 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150만 대나 되는 리콜 규모는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제프 바틀렛 / '오토모티브' 부편집장
- "긍정적인 조치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도요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리콜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지겹다고 느낄 겁니다."
또 혼다자동차도 아큐라와 오디세이, 레전드를 리콜할 계획입니다.
혼다자동차는 정확한 리콜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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