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주택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집값 약세 소식에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가 악재를 딛고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5포인트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S&P지수는 지수 변화없이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대도시 집값 하락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소식이 장 초반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예상보다는 높았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부진한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 막판 하락폭이 줄었고, 상승 반전했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연중 최고, 특히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소식에 모두 내렸습니다.
영국이 0.78% 하락했고 프랑스가 0.45%, 독일도 0.38% 내렸습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와 세계 최대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의 실적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영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의 두 배인 0.8% 성장했다는 소식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엇갈리는 가운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가와 금값 모두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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