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소포가 발견돼 미국과 유럽에 테러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요.
이번엔 그리스에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한 폭발물이 적발됐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리스 경찰이 폭발물 소포를 운반하던 테러 용의자 4명을 체포했습니다.
소포의 주소는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노린 겁니다.
이 외에도 벨기에와 네덜란드, 멕시코 대사관 주소가 적힌 소포가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대사관행 소포는 택배회사의 분류 작업 중 터져 여성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정치 테러를 일삼는 게릴라 단체의 일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알 카에다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엘리제궁으로 배달된 소포에 대해 보안 검색을 강화했습니다.
앞서 알 카에다 지도자인 빈 라덴은 프랑스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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