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정치적 소수자인 여성과 흑인 후보들 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인 출신도 주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 참패한 민주당.
양당의 명암은 여성과 흑인 후보들의 운명도 갈랐습니다.
공화당 후보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오클라호마, 뉴 멕시코 주지사에 출마한 여성 3인방.
보수적 색채가 강한 남부 지역에서 승리해 첫 여성 주지사라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민주당 간판을 달고 상원의원 후보로 나섰던 흑인들은 '유리 천정'을 깨지 못했습니다.
플로리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주에서 도전장을 던졌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로써 미 상원에는 흑인 의원이 단 한 명도 없게 됐습니다.
이번 중간 선거를 통해 한인들도 의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입양 한인인 훈영 합굿 씨와 한국계인 비제이 박 씨가 각각 미시간 주 상원의원과 조지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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