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시스코의 주가 폭락과 더불어 동반 하락했습니다.
아시아증시의 상승세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던 유럽증시 역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을 마감할 때까지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날 어두운 실적전망을 내놓았던 '기술주 풍향계' 시스코와 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회의적 전망이 증시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73포인트 빠지며 0.65% 하락한 11,28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빠진 2,556을 기록했고, S&P 500 역시 0.42% 떨어진 1,214를 기록했습니다.
시스코는 장 초반 17% 폭락하며 시가총액 235억 달러가 공중분해 됐습니다.
이는 지난 1994년 이후 시스코의 하루 주가 하락폭으로는 최고입니다.
유럽증시는 아일랜드 재정위기와 뉴욕증시 하락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장 초반 아시아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03%, 프랑스는 0.54% 떨어졌고, 독일은 0.05%나 올랐습니다.
아일랜드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아일랜드 국채 가산금리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결국 유럽증시 상승폭마저 제한했습니다.
1,40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금값은 다시 9달러 반등하며 온스당 1,40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는 0.1% 떨어지며 87.7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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