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근처 심해에서 200년 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샴페인이 건져 올려졌습니다.
영국 대학생들은 직접 개발한 전기차를 타고 북극에서 아르헨티나 최남단까지 대륙을 횡단했습니다.
오늘의 해외 화제,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의 올란드 제도, 초록빛 심해를 잠수부가 한없이 내려갑니다.
곧이어 발견한 것은 200년 전 침몰한 난파선, 흙에 덮인 샴페인 168병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핀란드 마리에함에서 공개된 이 샴페인은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실 수 있는' 샴페인입니다.
일부는 경매에 붙여져 7만 달러, 우리 돈으로 7천만 원 이상에 팔릴 예정입니다.
F1 경주용 차를 닮은 자동차가 도로 위를 질주합니다.
영국의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이 스포츠카는 전기를 동력으로 한 번 충전에 400km를 달립니다.
학생들은 이 차를 타고 알래스카에서 세계 최남단의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달려 세계 최초로 전기차 대륙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현장음: 환호성)
▶ 인터뷰 : 알렌삭더 쉐이 / 영국 횡단팀 매니저
- "이 차를 만드는 데 9개월이 걸렸는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 거친 도로를 정복해서 매우 기쁩니다."
횡단에 걸린 시간은 모두 137일.
로키 산맥을 넘어 중미와 남미까지 14개국을 지나 2만 6천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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