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프랑스에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를 사실상 돌려받기로 합의한 데 대해 현재 이를 보관하고 있는 파리 국립박물관 사서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서 11명은 프랑스 진보 성향 일간지 라 리베라시옹 인터넷판에 성명을 내고, 두 나라 정상의 이 같은 합의는 프랑스 문화부의 입장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반환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도 않고 5년 단위의 갱신 대여를 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의 반환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이번 결정이 다른 나라들의 문화재 반환 운동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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