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꼭 이런 사람들 있죠. 하지만, 북극곰이 되고 싶어하는 이유만은 아주 따뜻합니다.
미국 뉴욕주, 햄버그 타운 바닷가에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추울 텐데 바닷가에 첨벙첨벙 뛰어듭니다.
복장도 각양각색입니다.
파란 슈퍼맨 같은 복장에, 산타클로스, 시원스런 비키니까지.
(앵커: 왜들 이런 일들을 하는 거죠?)
(기자: 직접 한 번 이유를 들어 보시죠.)
▶ 인터뷰 : 레니 슈나이더/ 발달장애올림픽 관계자
- "전국에서 4만 9천 명의 선수들이 올 것입니다. 여기 뉴욕 서부 쪽에선 수 천명이 올 거고요. 우리 선수들이 어떤 비용도 치르지 않고 훈련하며 시합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네, 선수들이 참여할 대회란 게, 바로 뉴욕주에서 열릴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올림픽인데요.
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으는 겁니다.
지금까지 이런 행사를 통해 13만 달러를 모았다고 하는데, 아무리 뜻이 좋아도 추위는 어쩔 수가 없죠.
▶ 인터뷰 : 크리스티안 에빙엄
- "감각이 완전히 없어졌어요. 손도, 다리도, 얼굴도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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