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반도가 극한 대치상황에 처한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국은 사격 훈련을 도발의 구실로 삼지 말라며 엄중 경고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은 연평도 도발 이후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했다며, 그 책임을 미국에 물었습니다.
국제사회가 연평도 포 사격을 반대하고 있지만, 미국만이 남한의 도발을 공개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어제)
- "우리는 조선반도에 초래되는 모든 극단사태와 그 효과에 대하여 철저히 미국과 계산할 것이다."
연평도 해상 사격 훈련에 미군 20여 명을 참여시킨 것을 두고는 '인간 방패'까지 동원했다며 비난했습니다.
2차 도발도 예고했습니다.
이번 주 초로 예정된 남측의 해상 사격 훈련이 진행되면 남북 간 실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 인터뷰 :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어제)
- "이번에 있게 될 2차 연평도 사건의 책임을 미리 명백히 밝혀둘 필요가 있다.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미국은 사격훈련을 도발의 구실로 삼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차관보는 "연평도 사격 훈련은 정당한 군사훈련"이라며, "모든 나라는 자국을 위해 훈련을 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책임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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