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주지사, 공짜표 5장에 벌금 7천만 원

미국 뉴욕 주지사가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의 무료 경기표를 요구하다가 우리 돈 7천만 원을 벌금으로 물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의 공공청렴위원회는 데이비드 패터슨 주지사가 지난 2009년 치러진 뉴욕 양키스 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월드시리즈 경기표 5장을 받은 것은 공무원법 위반 혐의라며 6만 2천여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천만 원을 벌금으로 부과됐습니다.
위원회는 "주지사가 당시 경기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 때문에 자신의 아들과 아들 친구를 위한 무료 경기표를 얻을 권리가 생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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