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다리를 잃은 영국의 한 군인이 사고 후 처음으로 스키를 타기에 도전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어야 했지만, 정말 완벽하게 성공했는데요.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콜로라도의 설원에 단단히 복장을 갖춰 입은 영국의 한 상이용사가 나타났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서는 조교와 짝을 이뤄 쏜살같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꽤 가파른 경사에도 막힘 없이 출발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 군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다가 뇌를 크게 다치고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특별히 고안된 스키 덕분에 오늘만큼은 남들과 똑같이 설원에서 자유를 느꼈습니다.
▶ 인터뷰 : 벤 파킨슨 / 영국 군인
- "다른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다짐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스키 행사는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장애우 스포츠 대회의 하나로 개최됐는데요.
파킨슨 씨 외에도 수십 명의 영국 상이용사과 장애를 가친 스키어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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