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북반구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지구가 더워진다는데 왜 이렇게 겨울 추위는 혹독한지,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온난화로 지구에 엄청난 한파가 찾아온다는 내용의 영화 '투모로우'입니다.
영화에서는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 온도가 내려가고, 해류 흐름이 달라지면서 지구에 혹한기가 찾아옵니다.
세계의 많은 기상학자가 최근 북반구의 한파와 폭설을 설명하는 원리도 이와 비슷합니다.
다만, 현실에서는 해류가 아닌 공기의 흐름이 기온에 영향을 미칩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더 많은 수분이 증발하게 되고 구름의 양도 더 많아지게 됩니다.
구름은 눈의 형태로 땅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시베리아에 내리는 눈은 땅 위를 더 차갑게 만듭니다.
눈이 햇볕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북극의 차가운 바람을 제트기류 소용돌이가 막아주지만, 이렇게 시베리아의 기온이 내려가면 제트기류가 약해집니다.
결국, 제트기류를 뚫고 극지방의 추운 공기가 중위도 지방까지 밀고 내려오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더 혹독한 겨울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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