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최근 강경하게 변한 한국 정부의 대북 접근 방식에 우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워싱턴포스트는 서울발 기사에서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경고'하는 방식으로 북한에 대응했다면 최근에는 거칠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 등이 최근 연평도 사격 훈련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우리 군이 훈련을 강행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이 지나치게 공격적일 경우 스스로 부담이 될 수 있고 이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조만간 미국으로부터 '북한과 외교적인 대화에 나서라'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보수적인 국내 여론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어려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대북 문제 해법은 표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기본적인 방어책 외에 좀 더 근본적인 대북문제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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