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현정은, 북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장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2009년 8월 방북 직후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는 외교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외교 전문에 따르면 현 회장은 스티븐스 대사와 조찬을 함께 하며 북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장애물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현 회장은 또 남북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북측과 합의한 5개 항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외교 전문은 이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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