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일에서는 승용차가 집 벽을 뚫고 거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것도 아니었다는데,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사고 현장, 함께 보시죠.
【 기자 】
독일의 메펜시에 있는 한 주택가입니다.
비상 깜빡이를 켠 자동차가 벽을 들이받고 처참히 부서져 있습니다.
집 앞에 둘러쳐진 60cm 높이의 담장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집 안쪽에서 들여다보니, 거실벽에 큰 구멍이 뚫렸고, 충돌 때의 충격 때문에 집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프랑크 노이하우저 / 집주인
- "이만하길 다행이네요. 지붕이라도 무너져내렸으면 더 큰 일날 뻔했습니다."
자동차 주인은 경찰의 일상적인 검문을 받지 않으려고 도망치다가 이렇게 사고를 낸 겁니다.
음주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전과기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도망을 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