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통신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올해도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됐습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슬림은 순자산 740억 달러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게이츠가 560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워런 버핏과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보다 199명이 어난 1천21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억만장자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부호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유럽을 제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