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간 실업자 수가 늘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유가는 약간 떨어져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잇따른 악재 속에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미 다우지수는 약 1.8%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1.8%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1.8% 이상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만 6천 건 늘었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중국의 수출이 둔화됐다는 소식과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된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증시도 영국 FTSE 100 지수가 1.5% 떨어지는 등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가는 중국이 지난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런던 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3% 빠졌습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면서 4월 인도분 금 선물값은 온스당 1.2%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