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4일) 두바이 시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일본의 대지진 참사와 관련해서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어서 더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자연재해를 입었을 때는 세계가 모두 힘을 합쳐 도와주고 위로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공식에도 참석했지만 일본 원전이 지진 피해로 폭발한 점을 감안해 약식으로 행사를 치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