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6개 원자로는 모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GE가 설계한 기종으로 이 가운데 5개는 GE의 초기모델 설계대로 1971~1979년에 건설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지난 1972년 미국 원자력위원회, AEC가 GE 초기모델 원자로에 대해 기존 대형 격납 돔 구조보다 폭발에 취약해 노심 용해가 발생할 경우 방사선 누출 위험도 더 크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986년에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 NRC의 안전 책임자가 이 기종이 크기가 작고 내압 능력이 약해 격납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90%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전 반대 비정부기구인 핵정보자료서비스, NIRS는 GE 초기모델의 건설 중단을 권고하는 AEC의 서한을 공개했습니다.